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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크롬북 사용기 2편 - 2주 동안 사용한 소감

삼성 크롬북 사용기 2편 - 2주 동안 사용한 소감

2016년 출시 / 모델명 XE500C13-K01US, XE500C13-K02US

http://pm-r.tistory.com/



사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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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배대지 대행으로 구입하고 나서, 2주 동안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그 느낌을 적어 봅니다.


키보드 좋습니다. 저는 지금 애플 키보드(2016년 신형)도 사용 중인데요, 크롬북 키 감이 애플 매직 키보드만큼 좋습니다. 오히려 애플 키보드는 좌측 하단에 fn 키가 하나 있고, 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작은 control 키를 누른다는 게 자꾸 fn 키를 눌러서 짜증 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크롬북의 키보드 좌측 하단에는 ctrl 과 alt 키가 아주 커다랗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는 키보드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서 이렇게 중요한 ctrl, alt 키가 커다랗게 배치되어 있으니 아주 편리합니다.


한글 프린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저에게는 불편하지는 않네요. 한영/한자 키는 우측 alt/ctrl 키가 대신합니다. 이것 역시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글, 한영, 한자키 프린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자판을 외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대부분 다 외우시겠지만, 한글 자판을 다 외우시는 분들은 전혀 불편하지 않으실 겁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아주 심플하고, 삼성의 아티브 북 계열의 디자인을 따라서 맵시가 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크롬북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보면 50~100만원 대의 노트북으로 보일 것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기능만 알맞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배터리입니다. 충전 시간도 빠르고, 그 사용 시간도 충분합니다. 주로 웹 서핑하고, 글 쓰고, 유튜브 보는 게 대부분인 저로서는 5~11시간의 사용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은 화면 밝기, 동영상 시청 시간 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 같네요. 어떻게 쓰면 배터리 오래가고, 어떻게 쓰면 금방 다 쓴다 하는 느낌. 한번 충전하고 하루 동안 틈틈이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 없는 배터리 사용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