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4일
테슬라에서 갑자기 모델 Y RWD를 5699만 원에 한국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5699만 원이면 전기차 보조금을 원래의 2배가량 받을 수 있는 기본 차량가격에 해당한다.
내 지역인 진주의 경우 국비 지방비 포함 900~1000 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레퍼럴 링크로 주문 시 66만 원의 할인 혜택과 EAP 3개월 무료 혜택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7월 14일 아침 9시 44분 [이 정도 시간대면 꽤 빨리 주문한 것이었다.] 와이프와 상의 후 정열적인 레드 색상 + 기본옵션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환불 가능한 계약금 300만 원 결제 완료.
모델 Y 계산기를 활용해서 총 비용을 계산해 봤다.
중간에 테슬라에 결제해야 할 금액은 4600여 만원이고, 삼성카드 캐시백으로 55만 원 더 할인받는다.
예전 2020년 모델 3을 코로나 때문에 공짜로 탁송받고, 등록도 셀프로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가 직접 등록하고 가서 받아오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계약하고 나니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모델 Y RWD 보조금이 얼마로 책정될지, 나에게 차량 배정은 언제 될지 기다려야 한다.
계약한 날 오후 테슬라에서 문자가 하나 왔다.
주문 확인 정도의 별 것 아닌 문자다.
그리고 그날 저녁 언제 차량 출고받기를 원하는지 답하는 설문조사 링크가 문자로 왔다. 이 설문조사를 오늘 받은 사람은 1차 출고 대상이라는 의미가 있다.
바로 기존의 와이프가 타고 있던 BMW를 차량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팔기로 한다.
좀 불편해도 지금 모델 3으로 당분간 같이 타고 다니기로 했다.
당장 헤이딜러로 견적내고 며칠 기다리니 딜러들 견적이 650만 원도 안 나온다.
너무 하네...
그래서 내가 직접 당근에 올리고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렸지만, 여러 사람과 접촉 후 결국 800만 원에 직거래로 팔았다.
시간이 걸리고 피곤해도 직거래가 아무래도 시세보다 높게 받을 수 있다.
이제 진짜 인고의 시간이 남았다. 기다리자!
2023.09.12 - [TESLA Life] - 2023년 테슬라 모델 Y RWD 구입기 [02] 기다리는 동안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좋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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