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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SSY

파커 벡터 만년필


벡터만년필만 3개째다.
처음 샀던 벡터는 군의관1년차 때 무료함을 달래고자 다니던 영어학원에서 잃어버렸다. 아무 부담없이 쓰기 좋은 펜이었는데, 그 펜을 잃어버리고 무척 속상했다. 그 뒤로 암적색 벡터, 스텐레스 스틸 벡터 2개를 더 샀다. 잃어버렸던 군청색 벡터만큼 애착은 가지 않지만, 군생활하는 동안 잘 썼다. 전공의 시험 공부할때도 잘 썼다. 덕분에 손은 온통 잉크투성이였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무수히 묻어있는 손의 잉크 얼룩은 나를 뿌듯하게 해준다. 파커 벡터. 아무 부담없이 막쓰기 좋은 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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